시탐사는 자신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미주교포들의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인다. 적어도 언론의 이름으로 대중을 상대로 진실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한다면 균형감을 가져야 한다. 시탐사가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 하는 쪽도 의견을 들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철저하게 다른 목소리를 내는 미주교포들을 자신들을 공격하는 적으로만 간주하고 무시하고 그들에게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열린공감 분쟁사태에서 시민포털 설립과 관련하여 미국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는 시탐사가 주장하고 있는 부분이 거짓임을 미국 현지에서 현장을 함께했던 분들이 사실관계를 증거를 가지고 증언하고 있다. 카더라식의 주장이 아니다. 그러나 시탐사는 자신들이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고 그들이 원하는 프레임에 벗어난 이야기는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그 과정을 통해 시민포털 기금을 낸 미주 교포들의 진정성을 훼손하고 무시하며 미주교포들의 마음에 상처를 내고있다.
기울어진 언론지형으로 인해서 한국사회에서 여론이 왜곡되어 벌어지는 각종 부작용에 심각성을 느낀 미주교포들의 집단지성이 호응을 하며 정천수대표가 올린 깃발아래 모이기 시작했다. 그 어떤 이유에 의해 그 사업이 중단이 되었든 순수한 애국심이 폄훼되어서는 결코 안된다. 어떤 분들은 시탐사의 방송만을 듣고 시탐사의 주장만을 믿고 정천수 대표를 비난하고 있다. 심지어 그들이 전하는 말은 무조건 진실이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반면에 처음에 정천수대표를 비난하다가 양쪽 다 들어보고 오해했었다며 정천수 대표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분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과정속에 대부분의 대중은 편을 가르고 있다. 그런데 이 사태의 현장에 있었고 가장 큰 피해자인 교포들의 목소리는 무시되고 있다. 사실 그들이 전하는 말은 곧 증언이다. 적어도 미주교포들은 스스로의 권익을 지킬줄 알아야한다. 저들의 싸움에 도구가 되어 우리의 목소리가 묻히면 안된다. 지금은 사태를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그리고 사실관계를 접할 기회가 조금 더 있었는냐 아니면 그냥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만 보고있었느냐에 따라 주장하는 바가 다르다. 시탐사는 지속적으로 교포들 갈라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주장을 하여도 미주교포들은 피해자이다. 대립보다는 대화를 선택해야하고 이해의 폭을 좁혀나가서 결국에는 다시 하나되어야 하는 한국의 진보를 지지하는 미주교포들 이다.
시탐사는 반환 관리 위원회에서 전하는 반환을 기다리는 분들의 의견을 전달하면 일체 대응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기금참여자들에게는 어쩌다 보낸 이메일 내용은 아주 친절하다. 그 이메일에 언급된 내용들 중 대부분이 반환 관리 위원회가 밤낮 가리지 않고 교포들의 피해를 막기위해서 활동하며 분석한 자료를 공유한 것들이나 시탐의 노력으로 둔갑되어있다. 메일의 내용만으로는 시탐사가 반환을 위해서 많은 노력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교포들은 시탐사가 뒤에서 교포들을 향해서 하고 있는 비상식적인 행동들을 모르기때문에 시탐사의 이메일 내용이나 그들의 방송내용만을 믿고 너무도 잘 반환하고 있는데 시탐사를 질책하지 말라고 한다. 시탐사는 교포들을 갈라치기하는 행위를 멈추기 바란다. 미주교포들의 상처가 너무도 깊다. 시탐사는 자신들의 문제를 더이상 감추지 말기를 바란다. 공개하고 같이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더 큰 문제를 만들지 않는 방법임을 명심하기를 바란다.